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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써보니 갤럭시 Z폴드 7이 드디어 일상폰으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편했습니다. 무게·두께가 눈에 띄게 줄어 펼칠수록 가볍게 느껴지고, 멀티태스킹과 화면 비율도 만족스러웠어요. 오늘은 갤럭시 Z폴드 7을 1개월 동안 사용하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폴드7(출처 : 쿠팡)

 

갤럭시 Z 폴드7, 폴더블의 대중화를 체감하다

이번 폴드는 ‘실사용’으로만 따져도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출시 초 반짝 체험이 아니라, 한 달 내내 들고 다니며 느낀 결론은 “이제 폴더블이 메인폰으로 충분하다”였어요. 이전 세대들에선 접어서 쓰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었는데, 이번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펼쳤을 때의 만족도가 무게와 두께 개선으로 확 올라가서, 굳이 접어둘 이유가 줄었거든요. 새 폰을 쓰면 한동안 기능 테스트에 빠지기 마련이지만 이번엔 그 단계를 지나 실사용의 편안함이 오래 남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바형 플래그십으로 다시 갈아탈 동력이 크게 줄었고, “폴더블이 진짜 일상 스마트폰이 되는 시점”이 왔다고 느꼈습니다. 그만큼 하드웨어 완성도가 체감될 정도로 올라왔고, 남은 과제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라 정리할 수 있겠네요.

 

무게·두께의 밸런스가 만든 ‘손이 가는 폴드’

이번 폴드는 무게 하나만 치켜세우기보다, 무게와 두께의 조화가 체감 품질을 끌어올렸습니다. 접었을 땐 여전히 일반폰보다 두껍지만 ‘이 정도면 들고 다니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고, 펼치면 화면 면적 대비 체감 무게가 깃털처럼 가벼워지니 자꾸만 열게 됩니다. 예전엔 무게와 펼쳤을 때 두께 때문에 침대에선 접어서 쓰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펼쳐둔 상태가 더 편해 누워서도 자연스레 큰 화면을 즐기게 됐어요. 너무 얇아져 USB-C를 꽂을 때 살짝 불편하다는 소소한 불만은 있지만, 일상 전반의 휴대성과 사용감 향상이 이를 상쇄합니다. 과거 폴더블을 ‘벽돌’처럼 느끼게 하던 순간들이 사라지면서, 메인폰다운 균형이 잡혔다는 점이 이번 세대의 핵심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폴드를 ‘접어서 쓰는 기기’에서 ‘펼쳐서 더 자주 쓰는 기기’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화면 비율과 디스플레이 경험, 영상에선 거의 퍼펙트

커버 화면은 이전보다 가로가 넓어졌지만 여전히 바형 대비 답답함이 조금 남고, 반대로 메인은 정사각형에 가까워지며 활용감이 극대화됐습니다. 홈 화면을 보면 아이콘 배치와 빈 공간이 새 비율에 맞춰 정리되어, ‘스마트폰이 두 대 합쳐진’ 듯한 여유로운 느낌이 살아납니다. 영상은 세로 상태로도 충분히 크게 볼 수 있어 굳이 가로로 돌릴 일이 드물고, 그 덕에 스피커를 손으로 가릴 일도 줄었죠. 펀치홀은 밝은 만화·도서처럼 흰색면을 오래 볼 때는 거슬릴 수 있으나, 일반 영상 콘텐츠에서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선 화면 구성이 세로 기준으로 늘어난 탓에 댓글 표시 영역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아쉬움이 있으나, 주름은 확실히 개선되어 실사용 중 눈에 거슬리는 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총평하자면 ‘영상 감상’만큼은 이번 비율 변화의 수혜를 제대로 입었습니다.

 

멀티태스킹: “울트라 두 대를 한 손에” 같은 여유

가로 폭이 넉넉해지자 분할 화면의 완성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유튜브를 크게 띄워 보다가 필요할 때 바로 옆에 앱을 붙여 쓰면, 말 그대로 ‘폰 두 대를 동시에 쓰는’ 감각이 돼요. 원 UI의 분할 화면 전환도 좋아졌습니다. 좌·우(또는 상·하) 창을 터치 한번으로 번갈아 키우는 동작이 자연스러워, 문서·메신저·브라우징의 왕복이 빨라졌습니다. 다만 멀티태스킹은 습관이 붙기 전까지 활용이 적은 편이라, 초보자들이 ‘익숙해지는 시간’은 여전히 필요해 보입니다. 또 경쟁 기기의 ‘오픈 캔버스’류처럼 더 유연한 확장·연속성을 바라는 마음도 남아요. 그럼에도 이번 폴드는 화면 비율 변화와 UI 손질 덕분에 바형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작업 효율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끌어들였습니다. 폴더블의 존재 이유를 체감하게 해 주는 지점입니다.

 

폴더블 최적화의 빈틈: 시스템·앱·웹 모두 ‘아직은 진행형’

초창기에 비해 최적화는 많이 좋아졌지만, 주류 생태계가 아니라서 한계도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알림·제어 센터가 대화면에 맞춰 좌우로 자연스레 분리되면 좋겠는데 아직은 그런 섬세함이 부족하고, 모바일 웹은 세로 스크롤 전제의 레이아웃이라 가로로 긴 폴드 화면에서 눈동자 이동 범위가 커져 긴 글 읽기에 덜 편합니다. 네이버처럼 좌우 영역을 잘 쓰는 사례는 희망적이지만, 대다수 서비스는 바형 화면을 단순 확대한 수준에 머뭅니다. 서드파티 앱도 편차가 커요. 유튜브·Gmail은 대화면 최적화가 잘되어 활용도가 높지만, 슬랙은 두 열 구성이 미흡하고, 인스타그램은 요소가 지나치게 커져 오른쪽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남기는 경우가 잦습니다. UDC에서 펀치홀로 바뀌며 스토리 UI가 겹치는 등 디테일 미스도 눈에 띄었습니다. 참고로 티빙은 최신 업데이트로 홈 이동 시 PIP가 자동으로 붙어 불편이 줄었습니다.

 

총평 - 하드웨어는 ‘완성형’에 근접, 소프트웨어가 남았다

이번 폴드는 S펜 등 부가요소보다 사용자들이 진짜 원하던 무게·두께에 집중해 정답에 가까운 선택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접어 쓰는 폰”에서 “펼쳐 쓰는 폰”으로 사용 습관을 바꿔놓았고, 멀티태스킹과 영상 소비는 바형 대비 대체 불가한 강점이 되었습니다. 다만 생태계 최적화와 내부/외부 전환 버그는 반드시 손봐야 할 과제입니다. 폴더블 점유율이 오르고, 더 많은 플레이어가 뛰어들면 앱·웹의 대화면 설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드웨어 완성도만 보면 이미 메인폰으로 추천할 만한 수준이고, 소프트웨어가 몇 걸음만 더 가면 “플래그십의 표준이 폴더블”이라는 말이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폴드 7은 실물로 만져보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폰이며, 이번 세대의 키워드는 결국 “무게·두께의 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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