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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고장 원인 1위가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 불량일 정도로, 배터리가 방전되어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한 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유독 겨울에만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이유는?

차량용 배터리는 내부 전해질 성분의 화학반응을 유도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납축 배터리인데, 외부 온도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전해질이 성분이 얼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 성능이 상대적으로 저하되기가 쉬운데, 평상시보다 전조등, 열선 시트, 히터 등 전기 장치의 사용의 증가로 배터리 소모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2. 자동차 배터리 관리하는 방법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관리를 위해서는 앞서 배터리 방전의 원인으로 언급한 것처럼,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동시에 전기 소모를 줄이면 됩니다. 먼저 날씨가 추운 날에는 자동차를 야외가 아닌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량을 장기 주차하는 경우에는 배터리 방전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10분 이상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에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 히터, 열선 시트 등의 전기장치를 꺼주면 소모된 배터리가 충전되어 방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전기 장치가 켜져 있으면 배터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운행을 하지 않을 때는 CCTV가 있는 지하주차장에 주차 후 블랙박스 전원을 완전히 꺼두는 게 좋습니다. 만약에 CCTV가 없는 주차장이라면 주차 뺑소니를 막기 위해 블랙박스 전원을 종료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블랙박스가 자동차 배터리의 전압을 확인하며, 설정 전압 이하로 내려갔을 때 블랙박스의 전원을 차단하는 '저전압 차단 기능' 사용을 추천합니다. 

 

또한 자동차 배터리 연결 부위에 오염 물질이 존재하여 접촉 불량으로 인한 누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3. 자동차 배터리 교환 주기는?

자동차 배터리는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소모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기간이 3~4년이 경과하였거나 주행거리가 5만 km가 넘었을 경우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소모되기 때문에 새제품으로 교체하더라도 제조일로부터 6개월 이내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쁜 출근길, 겨울철 배터리가 방전되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 낭패를 본 경험이 많으실 것입니다. 오늘 알아본 배터리 관리 방법을 숙지하여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