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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7은 ‘프로만의 특권’이던 120Hz·AOD를 기본형에 장착한 것은 물론, 배터리와 발열까지 향상시켰습니다. 반면 에어는 믿기지 않을 만큼 얇고 가볍지만, 모노 스피커·eSIM 전용이라는 뚜렷한 호불호를 안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아이폰 17 그리고 아이폰 에어 중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기존 대비 달라진 점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 17은 익숙함, 에어는 초슬림
아이폰 17의 외관은 전작과 거의 같습니다. 안테나 라인, C타입(USB 2.0) 포트, 전반 레이아웃 모두 변화가 미미하고 색상만 라벤더·미스트 블루·블랙·화이트·세이지로 정리됐습니다. 다만 수치상 변화는 존재합니다. 가로 폭이 약 0.1mm 줄고 세로는 2mm 늘었으며, 두께가 소폭 두꺼워지고 무게가 약 7g 증가했습니다. 체감은 크지 않지만 숫자상 변화를 숨기진 않았죠. 반대로 에어는 디자인에서 가장 강렬합니다. 두께가 5.643mm로 ‘진짜 얇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테두리를 유광으로 처리해 빛 반사로 더 얇아 보이게 만드는 시각적 트릭까지 썼고,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손에 쥐면 가벼움과 슬림함이 즉시 느껴집니다. 단점도 분명합니다. 유광 프레임과 렌즈 링은 지문이 잘 묻고, 하단의 포트 위치가 미세하게 아래로 치우쳐 보여 애플 특유의 정밀한 좌우·상하 균형감이 약간 깨졌습니다. 소재도 갈렸습니다. 17은 알루미늄, 에어는 휨(밴딩) 우려를 줄이려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했죠. 구조적으로도 에어는 하단 홀 2개가 마이크로만 구성되고, 스피커는 수화부 하나만 쓰는 ‘모노’ 설계입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클라우드 화이트·라이트 골드·스카이블루. 개인적으로 골드는 후면 질감·섬세한 유광/무광 조합 덕에 가장 ‘보석 같은’ 인상을 줍니다.
2. 디스플레이: 120Hz·LTPO·AOD의 ‘기본형’ 시대
기다리던 변화가 드디어 왔습니다. 아이폰 17 기본형에도 120Hz 프로모션이 들어가고 LTPO로 1Hz까지 떨어지며 AOD가 지원됩니다. 베젤이 얇아지며 6.1인치에서 약 6.3인치로 화면이 커졌고, 야외 피크 밝기도 2,000니트에서 3,000 니트로 상향. 전면 유리는 세라믹 실드 2로 긁힘 방지 성능이 3배 개선됐고, 반사 저감 코팅으로 반사가 약 33% 줄었다고 합니다(AR 코팅급은 아님). 에어는 플러스를 대체하지만 화면은 6.5인치로 소폭 작고, 후면도 17과 달리 세라믹 실드(1세대)를 사용해 내구성 면에서 차별화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PWM 옵션. 손쉬운 사용에서 ‘디스플레이 펄스 부드럽게 조절’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어 민감 사용자의 눈피로 대응이 한층 유연해졌습니다. 전면 모듈 배치도 미세 조정됐는데, 17 시리즈는 페이스 ID 모듈 좌·전면 카메라 우 구조인 반면 에어는 전면 카메라가 좌측으로 이동했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약간 더 내려왔습니다. 결국 디스플레이 체감은 “기본형도 이제 프로급의 부드러움”이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3. 카메라: 17의 초광각 4,800만 화소, 에어의 ‘한 개’ 전략
아이폰 17은 메인 4,800만 화소 유지, 초광각이 1,200만에서 4,800만 화소 ‘퓨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주변부 글자 가독성, 아스팔트 질감 표현 등 디테일이 뚜렷이 좋아졌고, 기본 저장은 2,400만 화소라 확대 관람이 아니라면 체감은 ‘더 또렷해졌다’ 수준으로 정리됩니다. 광각은 전작과 유사하되 이미지 프로세싱이 달라져 전반적으로 약간 더 밝고 화사한 튜닝. 야간 2배에서는 상황에 따라 노이즈나 간판 밝기가 다르게 나오는 등 후처리 성향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영상은 과도한 샤픈이 줄어 좀 더 자연스러워졌고, 다만 프로의 2세대 센서 시프트 대비 17은 잔진동 억제가 약해 야간 보행 촬영에서 차이가 큽니다. 프로의 적응형 트루톤 플래시는 비적용. 에어는 후면 카메라가 4,800만 화소 ‘광각 하나’뿐입니다. 초광각/망원/접사/공간 사진/시네마틱 영상은 불가. 그럼에도 뉴럴 엔진 기반으로 인물모드(1x/2x)는 가능하며, 피사체 경계가 균일하지 않은 순간이 있어도 단일 렌즈 대비 완성도는 높은 편입니다. 전면은 1,8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로 업그레이드되어 정사각 센서를 2,400만 하드웨어에서 가로나 세로 1,800만으로 크롭해 자동 확대/자동 회전을 구현합니다. 전·후면 동시 촬영(듀얼 캡처)도 추가됐지만 4K 30fps까지이며 레이어 분리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4. 성능·발열·무선: A19 세대의 체감과 ‘에어의 역설’
아이폰 17은 A19 + 8GB RAM, 에어는 GPU 코어 1개 비활성화된 A19 프로 + 12GB RAM을 탑재했습니다. 벤치마크 기준 17은 전작 대비 싱글 약 9%, 멀티 약 8%, 3DMark 최고/최저 약 30%대 향상으로 그래픽 폭증이 눈에 띕니다. 4K60 30분 촬영 시 발열은 16(후면 47도/전면 43도) 대비 17(44/38)이 크게 개선, 에어는 47/42로 16과 유사했습니다. 에어가 더 강한 칩을 쓰고도 종합 성능이 기본형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극단적 박형 설계로 방열 여유가 줄어 스로틀링 여지가 커진 ‘역설’로 보입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4와 비교하면 17의 싱글은 약 18% 높고 멀티는 7% 낮았으며, 그래픽은 스냅드래곤이 우세. 연결 칩도 바뀌었습니다. 17 전 라인업엔 블루투스·와이파이·스레드를 통합했다는 ‘에너 칩’이, 에어에는 16의 C1 후속 ‘C1X’가 들어가 최대 전송속도 2배, 전력 효율 30% 개선을 표방합니다. GPS는 정밀 이중 주파수로 업그레이드. 실사용에서 에어드롭 안정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5. 배터리·스피커·가격 비교
공식 재생 시간은 17이 최대 30시간(전작 대비 +8시간), 에어는 27시간으로 플러스와 동일. 실측 배터리(설계)는 17 3,654mAh, 16 3,521mAh, 에어 3,116mAh. 유튜브 연속 재생 테스트에선 16(배터리 성능 94%) 9시간 48분, 17 12시간 19분, 에어 10시간 56분으로 17의 효율 향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충전은 17이 40W 이상 어댑터 권장으로 30분 68%/1시간 92%/완충 1:15, 에어는 20W 권장으로 30분 57%/1시간 85%/완충 1:25. 사운드는 명확히 갈립니다. 17은 16 대비 미세하게 먹먹해진 톤이란 평이 있으나 스테레오 공간감은 유지. 에어는 수화부 ‘모노’ 스피커 단일로 최대 볼륨 체감이 작고, 방향성·몰입감이 확 떨어집니다. 통신도 에어가 eSIM 전용이라 국내에선 개통·번호 이동·중고 거래 등에서 불편이 클 수 있습니다. 가격은 미국 동결 대신 기본 용량을 256GB로 두 배 상향, 한국은 환율로 4만 원 인상됐지만 같은 256GB 기준으로는 11만 원 낮아져 체감 가성비가 좋아졌습니다. 종합하면 ‘아이폰 17은 베스트셀러’가 유력합니다. 무게·가격·기능 균형이 뛰어나고, 120Hz·AOD·배터리·발열이 확실히 개선됐으니까요. 에어는 얇고 가벼운 그립, 티타늄·프로급 칩 조합이 매력적이지만 모노 스피커와 eSIM 전용이 명확한 감점. 두 조건이 괜찮다면 ‘가볍게, 길게’ 쓰기 좋은 선택이지만, 둘 중 하나라도 걸린다면 17이 안전한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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