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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집은 바닥에 묻은 밥풀과 국물이 스트레스죠. 이럴 때는 이를 한 번에 닦아낼 수 있는 습식 청소기가 유리한데요. 오늘은 습식청소기 30만 원대 4종을 같은 기준으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구매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테스트 개요와 습식 청소기의 본질: 물과 롤러, 그리고 평가 축
이번 비교는 30만 원대 가성비 습식 청소기 4종(드리미, JONR, 미디어, 벤투스)을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습식 청소기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깨끗한 물을 롤러에 공급해 바닥의 이물질을 긁어내고, 흡입구를 통해 오염수와 함께 오수통으로 분리 저장합니다. 건식 먼지부터 끈적한 액체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한 게 장점이죠. 그래서 평가는 크게 두 축으로 나눴습니다. 첫째, 흡입력(풍속 포함)처럼 ‘빨아들이는 힘’. 둘째, 물이 주는 ‘세정력’으로 실제 오염 제거 성능. 여기에 관리 편의(셀프 세척과 건조), 물통 용량, 배터리 지속시간, 소음, 무게·손목하중, 사용 편의와 액세서리, 마지막으로 가격까지 전 항목을 체크했습니다. 한마디로 “바닥을 얼마나 잘 치우고, 얼마나 덜 귀찮게 오래 쓰는가”를 숫자로 확인했습니다.
흡입력과 세정력: 숫자도 현장도 드리미
물청소 특성상 세정력이 체감의 8할을 먹지만, 기본 흡입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스펙상 드리미가 16,000Pa로 가장 높고, 벤투스는 1,200Pa 표기(단위 표기가 다른 듯)였지만, 실제 흡입구 풍속을 재보니 드리미만 유일하게 2m/s를 찍으며 1위, 이후 미디어·JONR·벤투스 순이었습니다. 다만 벤투스 실측 풍속은 스펙 차이만큼 뒤지진 않아 자체 표기 기준이 있어 보였죠. 세정력은 ‘실전형’으로 검증했습니다. 아이 키우는 집의 영원한 적, 바닥에 들러붙은 밥풀 청소—건식으로는 답이 없는데 습식은 제맛입니다. 밥풀을 잔뜩 뿌려 왕복 테스트한 결과, 드리미와 JONR은 잔여물 ‘0’으로 완벽 수거. 미디어·벤투스는 소량이 남았습니다. 하루 이상 굳힌 커피 자국도 긁어내 보니, 롤러의 면압 한계로 네 제품 모두 한 번에 완전 제거는 어려웠고, 무게로 하방압력이 높은 드리미가 상대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종합하면 흡입·세정 모두 드리미가 선두였습니다.
걸레 관리와 건조: 쉰내를 막는 ‘속도전’, 드리미의 완승
습식 청소기의 성패는 사실 ‘걸레 관리’에서 갈립니다. 물과 오염수가 오가는 구조라 세균 증식과 쉰내에 취약하고, 이를 막는 핵심은 셀프 세척보다 ‘빠른 건조’입니다. 네 제품 모두 스테이션에서 자동 세척은 지원하지만, 건조 성능이 승부처였죠. 열화상으로 건조 온도를 재보니 JONR 61℃, 벤투스 52℃, 드리미 49℃, 미디어는 열가열 없음. 풍속은 드리미·JONR이 약 50m/s로 피부에 느껴질 정도, 미디어는 바깥 측정이 어려울 만큼 약했고 벤투스는 스테이션에 바람구멍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건조 시간도 드리미·JONR은 1시간 내, 벤투스·미디어는 2시간 이상 소요. 중요한 건 “한 시간이 지나도 얼마나 말랐는가”인데, 초정밀 저울로 수분 감소율을 보니 드리미가 1시간 후 건조도 100%로 완전 건조, 1위. 이후 JONR–미디어–벤투스 순. 드리미는 건조 중 스테이션이 한 시간 내내 일정 회전으로 열풍 사각을 없애 균일 건조가 탁월했습니다(대신 소음은 조금 있음). 걸레 관리 항목은 드리미의 독주였습니다.
물통·배터리·소음 모두 드리미가 우수
물통 용량은 ‘사용 시간 = 귀찮음의 역수’라 중요합니다. 실측 결과 드리미 956ml로 1위, JONR 902ml, 미디어 882ml, 벤투스 581ml 순. 구조도 영향을 줍니다. 상부 뽑는 방식은 입구가 아래라 가득 채우기 좋고, 뒤 결착형은 옆면 주입구면 손해를 보죠. 드리미는 뒤 결착이지만 물통 자체가 크고 입구 배치가 좋아 실사용량이 가장 넉넉했습니다. 배터리는 스펙상 대부분 2,500mAh대, 드리미만 4,000mAh대로 한 체급 위. 실제 일반 모드 가동시간은 벤투스·미디어·JONR이 25분대 종료, 드리미는 무려 41분까지 버텼습니다. 소음도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흡입력이 세면 소음이 커지는데, 드리미는 70.8dB로 최저 소음 기록을 내며 상식을 뒤집었습니다(최고 소음 제품 대비 약 5dB 조용). 모터 제작사 출신답게 구동·제어가 안정적이었습니다. 요약하면, 물통·배터리·소음 모두 드리미가 ‘쓰는 동안 편한’ 결과를 냈습니다.
무게·손목하중·편의와 가격, 그리고 결론
약점도 봐야죠. 습식은 구조상 무겁습니다. 본체 무게는 벤투스·미디어·JONR이 3.7kg대, 드리미만 4.7kg로 1kg 무거웠고, 물 가득 채운 실가동 시엔 드리미가 5.7kg에 육박했습니다. 하중심 설계와 롤러 구동으로 체감은 덜하지만, 손목하중 실측에선 벤투스가 1.05kg로 독보적 1위, 드리미는 1.75kg로 최하위였습니다(그래도 가성비 건식 스틱 평균 1.7kg 수준과 비슷). 편의성은 숫자 표기 배터리 스크린을 드리미·벤투스가 제공, JONR·미디어는 불빛 수준. 스크린 위치는 드리미·벤투스가 상단이라 가시성이 더 좋았습니다. 힌지 각도는 JONR·미디어가 더 눕혀져 저가구 밑 접근성이 유리, 그다음 벤투스, 드리미 순. 액세서리는 드리미가 롤러(물걸레)를 하나 더 주고 전용 세제까지 동봉해 관리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오수통은 네 제품 모두 머리카락 분리 격벽이 없어 아쉬웠지만, 롤러 갈퀴 구조 덕에 적정량은 엉킴이 크지 않았고, 벤투스만 상단에 약간의 뭉침이 관찰됐습니다. 가격은 JONR이 23만 원대로 최강 가성비 1위, 2위 미디어, 3위 벤투스, 4위 드리미. 하지만 성능 총점은 드리미가 ‘건조·흡입·세정·소음·물통·배터리’ 전 영역에서 양학 하며 독보적 1위였습니다. 출시가 39만 원에서 현재 29만원대라 가격 경쟁력도 올라왔죠. 예산을 꼭 아껴야 한다면 JONR을 추천합니다(열풍 건조 지원으로 관리가 수월). 참고로 JONR·미디어는 부품 호환 수준으로 유사성이 큰데, 미디어엔 없는 열가열이 JONR엔 있어 같은 돈이면 JONR이 유리했습니다. 벤투스는 이번 가격대 조건에 맞춰 2년 전 라인업을 넣다 보니 불리했는데, 최근엔 스팀 차별화에 집중해 가격대가 올라가는 중(유선 스팀 모델이 약 30만 원대). 종합 결론: 이 가격대에선 고민 없이 ‘드리미’가 답, 예산 최우선이면 ‘JONR’이 실속입니다.
결론: 드리미가 정답!
이번 습식 청소기 비교 리뷰에서 드리미는 흡입력, 세청력, 소음, 물통 용량, 배터리 등 모든 주요 성능에서 뛰어난 우수성을 보이며 단독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조정되어 가성비 면에서도 최강의 선택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무게가 다소 무겁지만 그만큼의 성능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청소기의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드리미를 통해 깨끗하고 효율적인 청소 생활을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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