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믿음, 사실은 반대입니다. 금주를 시작하면 며칠은 힘들 수 있지만 2주, 1달, 3달을 넘기면 우울·불안·수면·인지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수개월~1년에 걸쳐 뇌 구조와 기능까지 되살아납니다. 금주 후 2주 동안이 고비이자 전환점술은 코르티솔을 올리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오히려 우울·불안을 악화시킵니다. 금주 직후엔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돼 3~5일 정도 불안과 불면이 심해질 수 있지만, 이 급성 금단 구간을 넘기면 변화가 빠릅니다. 1991년 샌디에이고 해군 의료센터 브라운 팀 연구에선 치료 입원 시 불안을 심하게 호소한 환자가 40%였지만, 2주가 지나면 다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됐고 금주가 길수록 불안은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1988년 샌디에이고대 마크 슈키트 팀은 음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