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견과류의 식감은 참 매력적이죠. 하지만 치아·잇몸에는 의외로 부담이 된다고 하는데요. 과일과 비교한 연구, 실제 진료 사례, 치아 구조의 약점까지 짚고, 슬라이스로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견과류 vs 과일 중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견과류의 건강 효능은 널리 알려졌지만, 입안에서는 어떨까요? 과일을 꾸준히 먹은 경우에는 치주낭(치주 포켓) 깊이가 감소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즉, 입안 치아 건강 관점에서는 견과류보다 과일이 도움이 됩니다. 앞니로 해바라기 씨 까먹으면 치아 마모 유발 가능성치과에서는 해바라기씨를 앞니로 ‘딱’ 하고 까먹는 습관 때문에 반달형 노치(에나멜이 파인 자국)가 생긴 사례를 자주 봅니다. 법랑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지만, 한 방향으로 반복..
3년 만에 나온 에어팟 프로 3은 외형은 익숙하지만 착용감과 음질, 운동 기능에서 체감이 큽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개선됐고, 케이스는 가벼워졌으며, 착용감이 좋아졌는데요. 오늘은 에어팟 프로 3의 사용 후기를 말씀드릴 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외형: 작아진 박스, 사라진 버튼, 더 가벼운 케이스박스를 여는 순간 가장 먼저 느낀 건 “가벼워졌다”는 감각이었습니다. 구성은 간소해졌고, 케이블조차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어팁은 기존 S·M·L·XS(=X스몰) 구성에서 XXS(2X 스몰)가 추가되어 총 5가지로 세분화됐습니다(기본 장착은 M). 케이스 전면의 LED는 에어팟 4처럼 평상시엔 보이지 않고 점등 시에만 안쪽에서 빛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뒤쪽 페어링 버튼은 없어졌습..
운동 끝나고 시원한 맥주 한 잔, 다들 고민하시죠. 연구에 따르면 한두 잔은 회복에 큰 지장 없지만, 세 잔 이상부터는 근육 회복과 단백질 합성을 뚜렷이 방해합니다. 오늘은 운동 후 마시는 술이 근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잔은 괜찮을까? 연구로 본 안전성러닝 붐 속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운동 후 맥주 한 잔, 괜찮나요?”입니다. 속설로는 500cc 한 잔(알코올 약 25g)이 갈증도 달래고 탄수화물도 보충하니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죠. 뉴질랜드 메시대학(2011)은 이센트릭 수축으로 대퇴사두를 강하게 손상시킨 뒤, 한 그룹엔 체중당 0.5g의 알코올(보드카), 다른 그룹엔 칼로리를 맞춘 음료를 제공하고 36·60시간 후 근기능을 비교했습니다. 결과..
술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믿음, 사실은 반대입니다. 금주를 시작하면 며칠은 힘들 수 있지만 2주, 1달, 3달을 넘기면 우울·불안·수면·인지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수개월~1년에 걸쳐 뇌 구조와 기능까지 되살아납니다. 금주 후 2주 동안이 고비이자 전환점술은 코르티솔을 올리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오히려 우울·불안을 악화시킵니다. 금주 직후엔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돼 3~5일 정도 불안과 불면이 심해질 수 있지만, 이 급성 금단 구간을 넘기면 변화가 빠릅니다. 1991년 샌디에이고 해군 의료센터 브라운 팀 연구에선 치료 입원 시 불안을 심하게 호소한 환자가 40%였지만, 2주가 지나면 다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됐고 금주가 길수록 불안은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 1988년 샌디에이고대 마크 슈키트 팀은 음주로..
정부가 앞으로 5년 간 수도권에서 매년 27만호(총 135만호)를 ‘착공’ 기준으로 공급하겠다고 9/7(일) 밝혔습니다. LH가 직접 사업을 이끌고, 서울 도심 재건축과 국공유지 복합개발, 용적률 완화, 대출 규제·감독조직 신설까지 병행하는 공급대책입니다. 매년 27만호, ‘착공’으로 본다: 5년 135만호 공급의 큰 그림정부가 제시한 이번 대책의 핵심은 향후 5년 동안 수도권에서 매년 27만호, 총 135만호를 ‘착공’ 기준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전 정부들과 달리 ‘분양’이 아니라 실제 공사가 시작되는 ‘착공’을 기준으로 공급 실적을 관리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죠.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의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됐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선호하는 위치에 충분하고 지속적인 공급을 약..
이번 갤럭시 탭 S11은 ‘눈에 보이는 변화’가 확연합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S펜, 더 가벼워진 본체, 확 밝아진 디스플레이, 길어진 배터리, 좋아진 스피커까지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1) ‘플러스’ 라인업이 빠지고, 화면과 무게가 달라졌다갤럭시 탭 S11 세대는 전작과 라인업 구성이 다릅니다. S10에서 11인치 기본형이 사라졌던 반면, S11에서는 중간급인 ‘플러스’가 빠지고 기본형과 울트라, 두 가지로 정리되었죠. 크기별로 모두 내주면 가장 좋지만, 하나를 뺀다면 차이점이 겹치는 ‘중간 모델’을 과감히 덜어낸 선택이 이해됩니다. 울트라는 전면 카메라가 듀얼에서 싱글로 줄며 화면 침범이 작아졌고, 베젤을 늘리는 대신 디스플레이 실효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방향도 일관됩니다. 손에 쥐자..